지난 포스팅에서는 물류의 주요 6단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물류의 단계 중 '운송'이라는 용어가 나와 두 단어의 혼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류(Logistics)와 운송(Transportation)은 둘 다 상품이 생산지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개념이지만, 둘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물류와 운송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류 (Logistics)
물류는 상품의 이동과 관련된 전체적인 공급망 관리(SCM)를 의미합니다. 물류는 제품의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창고 관리, 재고 관리, 주문 처리, 포장, 운송, 배송, 반품 처리 등 상품 공급망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포괄합니다. 즉, 물류는 상품의 이동에 필요한 모든 과정과 관련된 계획, 조직, 실행, 통제 등을 포함합니다. 물류는 효율적으로 구성되어야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이란?
공급망(SCM)은 상품과 서비스가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의 공급과정을 포괄하는 관리 체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SCM은 원자재를 구매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해당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론과 체계를 말합니다.
공급망 관리는 다양한 단계와 관련된 활동들을 포함합니다. 이에는 원자재 구매, 생산 계획 수립, 생산 과정, 재고 관리, 물류와 운송, 주문 처리, 배송, 고객 서비스, 리버스 로지스틱스(반품 처리)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단계는 모두 효율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원활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정보와 자료의 실시간 공유와 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급망 관리의 목표는 비용 최소화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입니다. 효율적인 SCM은 재고를 최소화하고 생산과 운송을 최적화하여 기업의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이를 위해 정보 기술과 데이터 분석 등의 현대적인 기술들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공급망 관리는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급자, 유통업체, 소비자 등 모든 관계자 간의 협업과 조정이 필요하며, 전략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실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효과적인 SCM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활동으로 여겨집니다.
운송 (Transportation)
운송은 물류 과정 중 하나로서, 상품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데 집중된 개념입니다. 즉, 제품이 생산 현장이나 창고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이동하는 물리적인 과정을 운송이라고 합니다. 이동에는 다양한 운송 수단이 사용될 수 있으며, 도로 운송(트럭, 자동차), 철도 운송, 해상 운송(선박), 항공 운송(비행기)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물류는 상품의 공급망 전반에 걸친 계획과 실행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운송은 그 중에서 상품의 물리적인 이동에 집중된 특정한 과정입니다. 운송은 물류의 일부분을 차지하는데, 물류는 운송을 비롯한 다양한 단계와 기능을 포함하여 상품의 효율적인 이동과 공급망 관리를 목표로 합니다.
오늘은 물류(Logistics)와 운송(Transportation)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기업은 이윤 극대화, 비용 극소화를 위해 물류 및 운송비 절감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운송(Transportation)에 관한 더욱 재밌는 정보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